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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포비아 확산, 승진보다 퇴사를 택하는 이유는?

by 천재 곰돌이 정 2025.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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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보다 불안정한 리더 자리 승진이 독이 되는 이유
연봉보다 불안정한 리더 자리 승진이 독이 되는 이유

직장인들 사이에서 ‘리더 포비아’가 확산되는 이유와 세대별 인식 차이를 통해 승진 회피 현상의 본질을 짚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합니다.


승진을 두려워하는 이유, 단순하지 않습니다

“서기관 되자마자 대통령실로 가라는 말이 나왔어요.”
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으로 10년을 일한 뒤
서기관으로 승진하자마자 바로 퇴직한 한 직장인의 이야기입니다.

 

원하는 일도 있었고, 전문성을 쌓고 싶었지만
그 어떤 것도 고려되지 않고 ‘자리를 채우는’ 인사만 반복됐습니다.


“이 조직에서 내가 주도할 수 있는 일은 없겠구나.”

승진은 축하받아야 할 일이었지만
오히려 퇴직의 이유가 됐습니다.

"가늘고 길게 살래"…승진 NO, 연봉 낮춰도 OK / SBS

 


리더 포지션, 더는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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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으로 이직해 대리를 달게 된 4년 차 직장인.
회사 측은 직급 인상 시 연봉도 크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기대 이하의 인상폭.

“일은 더 많아졌는데, 연봉은 별 차이 없어요.”


남은 건 부담감뿐이었습니다.

승진은 더 이상 보상이나 기회가 아니라
‘책임’과 ‘스트레스’라는 압박으로 다가옵니다.


승진 축하 아닌 압박이 되다
승진 축하 아닌 압박이 되다

리더 포비아, 특정 세대 문제 아닙니다

MZ세대의 특징처럼 보이지만,
이 현상은 X세대와 50대 직장인 사이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 연 10%씩 성장하던 조직은 더 이상 없습니다.
✔ 성장이 멈추자, 직장 내 승진 기회도 줄어들었습니다.
✔ 평가와 구조조정의 불안은 언제든 퇴출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만듭니다.

 

그 결과, 리더가 되기보다는
‘가늘고 길게’ 회사를 다니고 싶은 마음이 커졌습니다.


승진하지 않아야 오래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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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급 이상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승진하면 더 빨리 나가야 한다”는 말이 공공연합니다.

 

관리직 자리는 정해져 있고,
다음 차례는 ‘명예퇴직’이라는 생각이 자리 잡은 겁니다.

 

특히 50대 이후 이직은 훨씬 더 어렵습니다.
“그럴 바엔 지금 자리에 오래 남는 게 낫죠.”

결국 승진은 기회가 아닌 ‘퇴출의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리더 포비아는 mz 만의 문제가 아니다
리더 포비아는 mz 만의 문제가 아니다

젊은 세대는 생산직으로 눈 돌린다

구직자 1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 연봉 7천만 원 생산직 vs 3천만 원 사무직
→ 과반수가 생산직을 선택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사무직=좋은 직장’이라는 공식이 무너졌습니다.

 

● 긍정적 이유: 높은 연봉, 해고 위험 낮음
● 부정적 이유: 육체적 피로, 사회적 인식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봉과 생존 가능성이 중요해지면서
현장직에 대한 인식도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50대는 연봉 줄여서라도 이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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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이직자 중 10명 중 4명은
연봉이 줄었음에도 이직했습니다.

 

가장 큰 비중은 50~60대.
25만 원 이하가 줄어든 경우가 가장 많았고
100만 원 이상 줄어든 경우도 10%에 달했습니다.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이동한 사례도 많았습니다.
더 이상 연봉만으로 직장을 선택하지 않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사무직 대신 생산직을 택하는 젊은 세대
사무직 대신 생산직을 택하는 젊은 세대

리더 포비아, 해결 방법은 없을까?

현재 인사 시스템에서는
‘승진해야 성장한다’는 공식만 존재합니다.

 

하지만 모든 직장인이 리더형은 아닙니다.


승진을 선택하지 않더라도
성장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실천 가능한 대안 5가지

  1. 투트랙 인재 육성 제도 도입
    • 관리자형과 전문직형으로 나누어 성장 경로 설계
  2. 역할 중심 평가 체계
    • 직급보다 실질적 기여도와 역량 중심
  3. 유연한 직무 전환 제도
    • 부담 가는 보직은 회피 가능, 불이익 없도록 설계
  4. 조직 내 장기 근속 보장 장치 마련
    • 일정 기간 이상 근속 시 고용 안정성 보장
  5. 성과와 보상 다각화
    • 직급 외에도 프로젝트 리더, 기술 전문가 등 다양한 보상 루트 마련

이런 제도가 갖춰지면,
직장인은 조직에서 스스로의 성장을 설계할 수 있고
불안 없이 자신의 일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리더 포비아 관련 많이 하는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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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포비아 뜻이 뭔가요?
승진과 리더 역할을 부담스러워하는 현상입니다.

 

승진하면 왜 불안해질까요?
책임과 업무 부담은 늘지만 보상은 기대 이하이기 때문입니다.

 

생산직 선호는 진짜인가요?
연봉과 해고 위험 고려 시 생산직이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연봉 줄이면서까지 이직하는 이유는?
장기 고용 가능성과 스트레스 감소가 우선순위입니다.

 

기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투트랙 성장 구조와 역할 기반 보상 시스템 도입이 필요합니다.


50대는 연봉 낮춰서라도 옮긴다
50대는 연봉 낮춰서라도 옮긴다

조직이 바뀌지 않으면, 리더 포비아는 계속된다

승진은 더 이상 누구에게나 기쁜 일이 아닙니다.
직장인이 진짜 원하는 건
지속 가능성과 일에 대한 주도권입니다.
그것이 없는 조직이라면, 리더는 계속해서 외면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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