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월렛 수수료 주의사항과 트래블로그 대안

트래블월렛 수수료 때문에 홍콩에서 예상보다 많은 금액을 지불했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수수료 아끼는 카드 사용법과 해결 팁을 공유합니다.

홍콩에서 트래블월렛 썼다가 당한 수수료 폭탄

홍콩 여행을 준비하면서 해외 결제 카드로 뭘 써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주변에선 하나같이 "트래블월렛 수수료 없어서 좋아"라는 얘기를 했죠.

유로, 엔화, 달러까진 수수료 0%라는 말에 혹해서 바로 발급받았습니다.
근데 딱 하나, 홍콩달러는 된다는 말이 없더라고요.
그래도 '요즘은 다 0% 아냐?' 하는 생각으로 걱정 없이 출국했습니다.

홍콩 도착 후 바로 편의점에서 트래블월렛 카드로 첫 결제를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금액도 정확히 맞고, 영수증도 깔끔하게 나와서 문제 없어 보였죠.

그런데 여행 끝나고 돌아와서 확인해보니,
HKD 결제마다 수수료 0.5%~2%가 붙어 있었습니다.

커피 한 잔에 3,800원 정도 나왔는데 실제론 3,950원.
환전 수수료도 아닌 결제 수수료가 하나씩 붙어 있던 거죠.

그제서야 트래블월렛 수수료는 USD, JPY, EUR만 0%라는 걸 확인했습니다.
홍콩달러는 애초에 해당이 안 된다는 걸 늦게 알았던 겁니다.

실패 경험 후에 다시 찾은 카드가 하나금융의 트래블로그였습니다.
현지 결제 시 원화가 아닌 외화로 그대로 빠져나가는 구조라 수수료가 안 붙는다고 해서 발급받았죠.

같은 편의점에서 다시 트래블로그 카드로 결제해봤습니다.
이번엔 출금 내역에 추가 수수료 없이 환율 그대로 청구됐습니다.

심지어 HSBC ATM에서 현금 출금할 때도,
DCC(원화결제 전환)를 거부하고 진행하니 수수료가 붙지 않았습니다.
"수수료 부과될 수 있음"이라는 안내가 떴지만,
실제론 붙지 않고 정상 환율로 정산됐죠.

트래블월렛 수수료 때문에 겪었던 손해,
트래블로그 카드 하나로 말끔히 해결됐습니다.

트래블월렛 카드 쓸 땐 아래 사항을 꼭 숙지하셔야 합니다.

● 0% 수수료 적용 통화: USD, EUR, JPY
● 그 외 통화(HKD 포함): 0.5~2.5% 결제 수수료 발생
● 환전 없이 자동 환율 적용 기능은 있지만, 비적용 통화는 수수료 부과

반면 트래블로그 카드는 다음이 장점입니다.

● 외화 그대로 결제되며, DCC 자동 차단
● ATM 출금 시에도 환전 수수료 없이 외화 금액만 적용
● 하나머니 충전으로 잔액 관리 가능

이 차이를 알고 쓰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모르고 쓰면 자기도 모르게 수수료를 줄줄이 내고 있게 됩니다.

이런 분들에겐 트래블월렛 수수료 정책은 불리할 수 있습니다.
해결책은 트래블로그 같은 DCC 차단 기능이 있는 카드입니다.

트래블월렛은 모든 통화에서 수수료가 무료인가요?
→ 아닙니다. USD, EUR, JPY만 수수료 0%입니다.

홍콩달러로 결제하면 얼마의 수수료가 붙나요?
→ 0.5%에서 최대 2.5%까지 통화별로 상이합니다.

트래블월렛 카드로 ATM 출금이 가능한가요?
→ 가능하지만 수수료는 통화에 따라 다릅니다.

트래블로그 카드는 홍콩에서 수수료가 없나요?
→ 외화로 직접 결제하면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둘 중 어떤 카드를 써야 하나요?
→ 홍콩, 동남아 등 비주요 통화 지역은 트래블로그가 유리합니다.

트래블월렛 수수료는 모든 통화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홍콩달러는 수수료 발생 통화이므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수수료 없는 해외 결제를 원하신다면 트래블로그 카드가 확실한 대안입니다.